
올해 휴가로 강원도 삼척을 결정하고
가장 먼저 숙소를 정하기 위해서 아고다를 뒤적뒤적 하다가
한 달 정도 남은 시점에서 찾다보니
괜찮은 호텔들은 이미 쏠---드 아웃에다가
성수기라서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올라온 감성 펜션들 흑흑૮ ˃̣̣̥᷄ᴥ˂̣̣̥᷅ ა
겨울에 홍콩여행으로 이미 여행지출이 컸기 때문에
가성비 숙소를 찾아보기 위해 열심히 서치했어요.
그러다 후기가 굉장히 좋아서 눈에 딱 들어온 곳이 바로 '콩앤삐'펜션!

콩앤삐 오션뷰 펜션
주소 : 강원 삼척시 근덕면 덕산해변길 92
전화 : 0507-1368-8631
전 객실 오션뷰
입실 15:00 퇴실 11:00
1층 편의점 8:00 - 24:00
실내 자이글 바베큐 가능
바로 앞 덕산해수욕장, 덕봉상 해양생태 탐방로
차량 5분 거리 맹방해수욕장
차량 15분거리 장호항, 용화해수욕장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근덕면 덕산해변길 92
창원에서 4시간 30분에 걸쳐서 도착한 삼척!
8시에 출발해서 점심먹을 때쯤 삼척에 당도했기 때문에
우선 시내에 가서 장칼국수 먹고 숙소로 출발했다.
3시 입실이었는데, 조금 어중간하게 일찍 도착했기 때문에
숙소 바로 앞 덕산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곧바로 해수욕장 한 편에 스노쿨링 할 수 있는 곳에 갔어요.


스노쿨링 스팟이 넓진 않았지만
생각했던 바다보다 사람도 없고 훠얼씬 놀기 좋은 바다여서
신나신나 ૡ(・ꈊ・ૡ)˚*ʸᵉᵃʰᵎᵎ
두어 시간 실컷 물놀이 하고 물 뚝뚝 힐리면서 체크인하러 갔어요.!
해수욕장 바로 앞 숙소의 매력이 철철철 ꒰⑅•ᴗ•⑅꒱

체크인은 1층에 있는 세븐일레븐에가서 체크인을 하고
열쇠와 간단한 안내를 받은 뒤에 바로 들어갔어요.
친절하게 안내 잘해주시고
필요한 건 전화로 얘기하면 바로 챙겨주신다고 말씀하셨어요.
물놀이 끝내고 바로 걸어 나온터라 발에 모래가 덕지덕지였는데
편의점 옆에 수도가 있어서 모래를 씻어내고 들어갈 수 있었어요.ʕ•ﻌ•ʔ ♡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에 분리수거 휴지통이 있고
다른 층에는 소금, 참기름, 후추, 쌈장 등 재료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센스가 센스가 ( ღ'ᴗ'ღ )


방 내부도 깔끔하다는 후기에 걸맞게 아주아주 깨끗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오픈된 베란다에는 욕조가 있었는데,
밖에서 물놀이를 부지런히 다니느라 사용할 시간이 없었지만
덕산 해수욕장과 덕봉산을 바라보면서 반신욕하면 좋을 것 같았어요.
덕산해수욕장 보다는 맹방해수욕장 방향으로 보이는 시원한 뷰.


옷걸이가 없었다면 굉장히 불편했을 것 같은데
수영복 말리고 빨래한 옷 말릴 때 아주 요긴했어요.
(ง*`˘´*)ว

시장에서 닭강정 사와서 먹을 때 편하게 먹을 수 있었던 의자와 테이블.
식탁이 따로 있긴 하지만 야식먹으면서 맥주 한 잔 할 때
요런 자리 있으면 아주아주 좋아요(ง*`˘´*)ว


침대는 호텔이불은 아니었지만 화이트 톤의 이불이라서
깔끔해서 불쾌감 없이 잘 이용했어요.
밑에 머리위에는 창문이 있는데
해뜨는 해변이 보이는 창이에요!

다소 작은 거울이지만 없었다면 아주 불편했을 것 같은 작은 화장대도 있어요.
냉장고에는 작은 물 2개 들어있었답니다.


머그컵, 소주컵, 맥주컵, 와인잔, 전기포트,
밥솥, 수저, 밥그릇, 국그릇, 접시, 가위, 도마, 냄비 등
없는게 없는데요?(ง*`˘´*)ว





어메니티도 호텔처럼 예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수건, 칫솔, 치약, 샤워스펀지, 샴푸, 바디워시 요렇게 주신답니다.
일회용 칫솔과 샤워스펀지는 사용하지 않아서 그대로 두고 왔어요.

무엇보다 콩앤삐 펜션은 위치가 가장 좋았어요.
덕산 해수욕장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아니었는지
생각보다 조용한 곳이어서 밤에 폭죽소리가 간간히 들리긴 했지만
조용히 쉴 수 있었고,
아침에는 해가 뜨는 광경을 방에서도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해가 뜰 때 즈음
맹방해수욕장까지 뛰어서 돌아오면 5km가까이 되어서
러닝하기도 좋은 코스가 있었답니다.
그리고 덕산해수욕장 한쪽편에 스노쿨링 하기 좋은 곳이 있어서
그곳에서 물놀이 실---컷하고
편의점에서 발만 싹 씻고 숙소 들어가서 씻으면 되니까
조용한 바다에서 물놀이 즐기고 쉬고싶은 사람들에게 딱!이네요.
그리고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가 있어서
간단히 산책하러 가기도 좋아요.
나무 다리를 밟으면서 가면 모래를 밟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어요.
여기까지 왔는데 덕봉산 해안 생태 탐방로 가지 않고 돌아가면 아쉬울 것 같아서
체크인 후에 잠시 갔는데,
대단한 폭염주의보가 떠있는 날이라서
땀이 철철철 흘러서 쪼금만 올라갔다가 내려왔어요.
(๑˙³˙)و 날씨가 너무 아쉽다 정말-----



콩앤삐 오션뷰 펜션에서 2박하면서
장호항과 용화해수욕장도 20분 내외로 갈 수 있어서 좋았고
삼척 시내도 20분 내외라 갈만한 곳은 편리하게 잘 다닌 것 같아요.
쏠비치 같은 북적북적한 장소가 아니라
파도소리 들릴 만큼 한적한 해변이라
조용히 우리끼리의 추억을 쌓을 수 있었던
기분좋은 휴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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